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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
오지에 죽음을 물들인 파편들이 떨어집니다.
하오 늘어진 햇살을 비집고
파랗게 쌓여만 가는 아카시아 잎 즈려밟으시옵고
당신께서는 오셨습니다.
언제나 처럼
올 여름 무더운 방학의 그리움을 문 닫을때부터
이 가을 청빛 망향의 동산에 오를때까지
가을빛 우정에로의 초대장은 끊임없이 기다려 써왔습니다.
하얀,검정...
삐에로 옷 벗기면
그곳은 언제나 당신의 초상으로 물들였던 것입니다.
오늘도 내 오선의 사신들은
얼만큼의 아카시아 잎새로 당신이 오시는 길에 뿌리오리까?
가장 소중한 하루의 기다림
하루의 장을 여는 아침의 순간도
벌써 사랑한 욕심의 소망을 이루는 일터에 가있습니다.
아카시아 그늘 아래로 달려가기위하여...
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
모든 가족님들 가내 풍성한 가을을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출근길에 잠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벌써 청주에서 진천으로 출근할 길로 달려가야 하나봅니다
오늘 하루도 어제보다 보람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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