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들의3

폐선

이름 : 폐선

폐선

비비새

바닥 구멍난 채

갯벌에 누웠다.

만선에 춤추던 일

그리 오래전 아니련만

꿈같이 아련하다.

다시 일어서 넘실댈 수 없겠지만

아직은 바다를 보고 있어

향기롭다.

갈라졌지만 늘씬한 허리와

부었지만 추억깃든 갑판을

낭만의 손길로 쓰다듬는 이 있어

꼭 슬프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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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칸나도사가 예언 컨데 /쉐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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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닭 잡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