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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올만예요.
살좀 붙었는지예.
복치리 지금 울 집에 마실와
오래비님께 안부여쭙네예.
책선물 넘넘 고맙다구예...
별일 없지예.
한낮의 고추잠자리
나무그늘 밑에서 잠자다
저녁되면 나풀나풀 날아 나오는게 아이미꺼?
아님
몰라!
그럼
창원 망내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요즈음
> 저녁 무렵에만 나타나는 고추 잠자리 한낮에는 어디서 노는지?
>
> 마차봐!
>
>
> 사천의 두칠이
>
>
> > 제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지친 그늘이 한숨 돌리는사이
> > 여름이 꼬랑지를 내리고
> > 가을 여신이 치맛자락을
> > 펄럭대기 시작 하나봅니다.
> >
> > 파아란 하늘이
> > 맘을 심란하게 맨드는게
> >
> > 나도 한마리 고추잠자리로
> > 둔갑해 살갖을 간지럽히는
> > 가을바람을 잡아볼까 싶네여ㅡ*^^*ㅡ.
> >
> > 올만에 나타나 군소리나 하는 제인!
> > 뻔댄가예?ㅎㅎㅎㅎ^^
> >
> > 님들 존 오후 되소서
> >
> > 창원 에서 치리중 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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