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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동 가는길에
띠리리~~~
오즈님의 맑고 정겨운 음성......
너무 반가웠지요.
보고 싶구요.
전화주셔서 감사.
꼭지님께서 보내준 열쇠고리를 받지못해 안타까워했는데
오즈님 걱정해주시니.....
제가 더욱 서운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받은셈칠게요. 마음으로....
꼭지님께도 고마웁고요.
물놀이 잘하고 와서
저녁 내내 배가 아파 고생중....
어제 낮부터 살살 배앓이하길래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지금 식은 땀이 자꾸 나는것이
머리도 아프고 ....
그만 잘게요.
편안함 꿈 꾸세요,모두들....
하늘이 점점 파래지고 높아지는군요.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이겠죠?
구름은 하얀 솜털처럼 여기저기
모양을 만들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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