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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즈음 눈물이 많아졌다.
언제부턴가 모르게
한번 열린 눈물주머니가
자꾸 솟아진다.
이런 글 정도는 그냥 읽고 넘어갔었는데
이제는 안 흘리고 못 지나간다.
아,
내 눈물자루 주머니가 약해졌는가보다.
그래
울고 싶을 때
눈물이 나는 것이 좋은 현상이란다.
내 눈물 주머니가
혹 부러우신 남정네 안 계시남?
사천의 울보 두칠이
> 숲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어제 숲길님 글 하나 올렸었지요?
> 오늘 또 하나 올립니다.
> 참 잘 쓰시지요?
>
> 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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