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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얘야!
새벽에 그렇게나 이쁜딸을 데리고 강에 나간다는 것은
험한 세상 쪼까 걱정이 되는구나! 게다가 그 엄마까지
쭉쭉빵빵에 까무러칠 미모에....
자전거에 대한 네 열정. 너의 모든 에너지가 그쪽으로 쏠리고
있는 중? 푸른자전거란 시가 생각 난다.
언제 찾으면 너를 위해 게시판에다 올려주마.
아침에 일어나면 여전히 커피를 마시고
슬픔을 원동력 삼아 살아가는 나날들?
어제는 밤새 부시럭거리다 거의 아침에 잤다.
"마법의 책"을 다 읽고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고
"책 읽어 주는 남자"를 다 읽고..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작품이었어. 감동적은 아니고 내내 영화로 만들었을때를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장에 보니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래 어쩜 벌써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만..
난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아직 안봤는데
책을 덮으면서 그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소설의 주인공 한나는 나치수용소에서 감시원으로 일했던
경력때문에 감옥에서 18년을 살다가 출옥하는 날 새벽에
자살을 하는데...나치 수용소라는 개념때문에 쉰들러 리스트를
볼까해. 오늘은 너무 바빠 시간이 없었고 조만간 빌려 볼 ..
그때 누구의 작품이엇던가? 헨리라는 남자 주인공이 아내와
친구사이의 사랑을 눈치채지 못하고... 제목이 뭐였니?
앙드레 말로였나? 네가 맘에 들엇다고..좋았다고 했었잖아
책 읽어주는 남자 읽으면서 ...그책 생각이 나서 제목이 뭔지
계속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더라..그렇다고 "책 읽어주는 남자"를
일부러 읽지는 마. 네 취향이 아닐지도 몰라.
잘 되엇다거나 감동적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쉬이 읽어지는 책이긴 한데...
... ..눈이 따가워 .언제고 다시 쓸게!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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