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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랫듯이 나만 길게 목빼다가 결국은......
님들은 소문이 안나서 그렇지 아주나쁜.....
남해안 깔따구 소문내고 동참기회 까지 만들었다가 뒷통수맞고
고랭지 고추장에 땡초에 어종들 광복기념행사 까지 운운 하며 유혹해놓고 금남호 막배시간 될 때까지 부산에서.......애궂은 전화통만 바라보고 애태운 심정 님들은 아시나이까????
님들 생각하며 하루전 부터 준비하며 설레임은 끝내......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캄캄한 야밤까지 방파제 끝에서 눈을 못떼는 어처구니 없는 소인을 용왕님이 보우하사 백마가 아닌 겔로퍼를 탄 자칭 기쁨조 한분을 보내주시지 않았겠소!
덕분에 오늘까지 님들을 잊고 복합어종 잡이에 열중하고 돌아왔소이다
그렇다고 님들의 야속함까지 잊은건아니외다
추신: 소지하고도 아니함은 봇도랑에 빠뜨린것만도 못함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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