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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었어여..
친구따라서 수영장 갔었는데여.
우후후~
월래는 한강수영장 가자고 때를 썼으나
우리 원피스 수영복이 비키니들이 넘 많아서 튄다는 말에..
동네에 갔습니다.
워낙 촌X들이라..
동네 수영장에 갔습니다.
요즘은 비키니가 유행이라..
원피스가 튄다지만.
동네가면 비키니가 튄다길래..
모두들 자신 없는 자신감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원피스가 다더군요..
좋았습니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친구셋이서 놀았습니다.
그런데..물이 안 좋았습니다.
수영장 물이 냐고요?
아뇨 멋진 남자들이 없더군요
그런데..개중에 킹카가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눈을 흘깃 거리며
"와 멋지다.."
"재 좀 봐!"
"근육 장난아니다.."
신화의 전진을 닮은 애가 있더군요
잘생긴 얼굴에 긴 머리를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흘금거리며 즐거워했습니다.
허허허허..
여름 만이 즐길 수 있는 덕목 중에 하나 일 겁니다.
수영을 하고
접영도 하고 자유영,,,배영..
물론 야바위로 했으나.
우리는 모두 한동네 여름 수영학교 출신들입니다.
비록 몸매를 아니지만.
그래도 개중에 제가 젤루 났습니다.
좋았습니다.
허허허허
열심히 놀았더니 무척 배가 고프더군요
떡뽁기 과일 김밥 핫도그 햄버거 우리는 허기진 배를 들고 마구 먹어치웠습니다.
누가 수영하면 살빠진다고 했습니까?
허기지는 배를 안고 먹었습니다.
똥배를 생각해야 하지만..
우후후 상관없습니다.
셋중에 배둘래햄이 있었는데여
과다한 지방에 섞인 똥배를 우리 앞에 선보였을때 ...
어찌나 놀랬던지..
제가 놀렸어여
배싸매무쳐~
배싸매무쳐~
헤헤헤헤
그런데..
미끄럼도 타고 놀다가..
친구 한 명이..
다이빙을 해서 못 하는 애는
아까 그 킹카한테 말걸기 내기를 하자고 하는 겁니다.
전 용감하게도 다이빙을 했습니다.
5M 풀에 다이빙을 하니..
죽는줄 았았습니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수면이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시퍼런 물이 넘 무서웠습니다.
죽는거 아닌가 할때쯤 수면이 나오더군요..
무서워 혼났습니다.
배싸매무쳐는 다이빙 2번 했습니다.
미쳤습니다.
배싸매무쳐도 죽을 뻔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친구가 무서워서 다이빙을 못했습니다.
개가 킹카한테 말을 걸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우후후후
여자가 남자한테 말걸기 정말 어려워서 그런지.
친구는 내기 한적 없다고 딱 잡아 뗍니다.
그런게 어디있나?
했더니 그렇게 좋으면 니가 가서 말걸어라..
하더군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괜시리 시무룩해져서.
햇빛에 살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비키니가 점심때가 지나니 많아졌더군요..
그래도 개중에 하납니다.
우후후
친구는 갑자기 자기가 말을 걸고 오겠다고 일어섰습니다.
제가 하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가 넘 맘에 든데요..
이렇게 말한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배싸매무쳐도 한 못 거들더니..
같이 간다더군요..
이런..
날 두고 연결을 시켜준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기지매 잘생긴거 대개 좋아해요.."
"알았어!..았았어!"
"내가 가서 말 걸어줄깨 잘해봐라~!"
이런 이런. 0 . 0 ;;;;;
지내들이 좋아해 놓구 왜 날 갖고 그러지?
"하지마..!"
"하지마..!"
둘은 킹카가 노는 풀에 들어가 한 명이 망을 보더니..
결국 말을 시킵니다.
전 부끄러워서 잠수만 하고 있다가..
이럴수가..하면서..
풀에서 나왔습니다.
친구가 부르는 소리..
"이리와 봐..너 오래.."
으악..이럴수가..전 탈의실로 달려갔습니다.
얼굴이 빨개져서 ...
친구들이 뛰어오더니..
"너때문에 다 망쳤잖나!"
"몬 쪽팔림이냐.."
"왜 안왔어.도망가면 어쩌냐?"
"으악..얼렁 집에 가자..!"
전 가야만 했습니다.
이런일이 ...세상에..
쩝..
서둘러 짐을 챙기고 수영장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들이 수영장에서 있었던 추억들은
늦여름에 마지막을 장식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저녁때 맥주를 마시며 낄낄대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으...집에 들어가 남자친구가 한테 오늘 일를 전화로 애기 했습니다.
"야 비키니 많냐?"
"응"(우후후후 바부탱이)
"담주 일요일날 꼭 가자!"
친구들한테 남자친구 가슴에 털났으면 어떡하지..걱정을 토로 한 적이 있습니다.
"야! 있지... 너 가슴에 털났니?"
라고 물어 보고 싶었으나.
꾹~참았습니다.
담주 일요일날 수영장 또 가게 되겠군여
누구는 가을이라고 하는데 9월달까지 덥습니다.
담주 일요일날은 비키니를 사서 입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살도 빼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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