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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몇줄이라구?
나두 내기억으로 어느 봄날 꽃지던 아침이 생생하고
오늘아침에 달력을 보면서 세월이 가는구나 한숨 쉬었다
신호등은. "그때 다섯마리의 쥐들이..."하고 같이 보냈던
작품 아닌지? 내가 천정위의 쥐들에 대해 쓴 구절이
맘에 든다고 좋아했던 기억 나는데...작품 원본은 ..찾으면
어디 있을거야...아무것도 쓰여지지 않고 아무것도 쓰지 않고
산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멎었다.
물론 날마다 수없이 많은 글자들을 두드려대고 있지만.
"네째왕의 전설"을 수시로 뒤적거린다. 이유는? 그냥!
나도 네째왕처럼 뭔가를 찾아 지구를 반바퀴라도 돌아볼까 해서..
풋~ 요원한 꿈이지.. 뭔가를 찾아내기나 할까!
지금은 한스 그룹파의 "마법의 책"을 읽는 중이다.
"마법!" 마법이란 단어들이 난무하는 세상이구나
현실이 그렇게 힘들어서 짠하고 싶은 마음의 발로일까?
마법의 물고기 재미있던? 국산은 덜 읽으려 한다.
문화와 지식의 예속주의가 아니라..요즘은 읽다 맘에 안들면
팽개친다. 내게 책 읽으라고 주어질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열광적인 것들이 모두 사라졌다
영혼의집을 펴니 ..니가 늘 웃음짓던 그 싸인이..1996. 가을로
되어있네. 난 그녀 취향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서평이 좋게 쓰여진
그녀의 새작품은 읽지 않기로 햇는데 ..괜찮던?
잡다하게 늘상 읽지만 파문을 일으키진 않아서 권할 만한게 없구나.
짧은시..한시들이 맘에 들어서 귀뚜라미 소리 벗해서 짬짬이
읽는다. 알지 내가 가진 낡은책들... 아참~ 백경을 다시 읽었다
번역자에 따라서 엄청 다른감동이다. 집념이 광기쪽으로 기울어도
내가 아니거나 현실이 아닐때는 멋지고 귀하게 여겨진다.
바다 한가운데서를 읽기위해 다시 읽었는데 성공적이다.
민지는 어제 친구하고 영화관 갔다 오늘은 학교가고..승환이는
학원갔어. 내내 놀더니 새로 가겠다고 해서 보냈는데..
날마다 때때마다 인생이 즐거운...하나 안변하고 그래로야!
편지를 보내도 편지통에서 푹푹 썩다 삭제당하고 마니까.
긴 답글 그냥 여기 남긴다..읽음 지워야 할까보다!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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