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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재개 어디?
꽃손질하다가 막내가 부르기에 들어오니 일곱색깔 무지개에 맑고 시원한 참새미 물 한모금 마시니 썬~하구려.
나 역시 콤퓨터는 내 차례가 안되고 빗속에 커가는 꽃나무 손질하다가 일은 끝이 없고 목도 마르고하는차에 후~
아니 근데 요 아래 두칠 사부님~ !!!!
굼뜬 손놀림에 선머슴 들어가시려구요?
기뻐해야하나 ? 삐져야 되나?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손 필요하면 불러다 쓰시지요..
>
> 일골살짜리 학동만큼은 할 것입니다.
>
> 쉬운 마당쇠 노릇도 하고
> 마님 심부름도 하지요.......
>
> 고추늘고 거두고는 더딜지라도 열심히는 합니다.
>
> 언제 시험삼아 일자리 하나 주시지요.
>
> 멀지 않으니
> 밥술이나 얻어 먹으면 그만입니다.
>
>
> 사천의 두칠이
>
>
>
>
> > 참새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촌아낙의 삶에서 광복절, 공휴일,일요일.평일이 큰 의미 없이 새벽에 아이 깨우지 않아도 된다는것외는.......
> > 어제 날씨는 농심에 멍 만 들이고 .......
> > 며칠째 오락가락 하는 비때문에 말리는 고추는 물렁무렁
> > 썩기 직전 까지 가고
> > 애타는 마음에 자꾸널어 보지만
> > 이 나이에 웬 숨박꼭질?
> > 내다 널면 소나기
> > 들이면 햇볕
> > 칠 팔 번 하고 나니 이젠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포기 할수없는 일이 농사일인지라 .......
> > 오후 늦게 비닐하우스 휴게실 청소나 해서 기분 바꿔볼참으로 내려 가 미련이 남지만 과감하게 좀 버리고 나니 역시 "내손이 내딸"
> > 마치고 나오는길에
> > 아!보셨나요?
> >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을 동반한 그림같은 그 무지개를 ......
> > 저 하늘이 아까 그 하늘 맞어?
> > 그리하여 멍든 농심은 조금많이 풀린채로 하루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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