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술취한 사람이 손에 열쇠를 쥐고 열쇠를 찾듯이 맞지 않는 문에다 열쇠를 잘못 꽂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어리석음 산다는 것이 그런 무지몽매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코발트 블루ㅡ 도롭프스같은 여자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샘물처럼 고이는 코발트와 함께한 금강과 추풍령의 여름밤ㅡ 그것도 이제 추억이 됐네 코발트! 이제 부터는 그대의 계절 언제 시리디시리게 푸른 그대 몸 속으로 홀랑 빠져볼까나
연락해서 그대 아파트 뒷산을 함께 걸어 봄세
> 코발트 블루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히히히~~' 걱정은 하나두 안 되는디 우째 보구잡다요~~
>
> 가을 바람 횡~하게 부니
>
> 아마두 불씨가되어 활~활~ 더 잘 타오를듯두 한디...^^*
>
> 잘 지내시죠??
>
> 헤헤~~구냥 눈도장만 팍~팍~ 찍구 갑니다.. 꾸벅!
>
>
> > 칸나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가을 바람이 건듯 부니 칸나를 걱정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 > 여름꽃이라 여름만 피고 죽어버릴것 같아서?
> > 칸나는 불꽃이다 생애를 태우는 불꽃!
> > 결코 계절이나 스쳐가는 가랑비에 푸시시 꺼질 불이 아니다
> > 언제나 사랑을 흡입하는 빨대를 가지고 있어
> > 계절의 사랑을 흡수하고 산의 정기를 축적해서
> > 항상 빨갛게 스스로를 분출하는 꽃이다
> > 넉넉한 기름과 변화무쌍한 연출로 정열과 환희를 노래하며
> > 무한한 미지의 씨방을 갖고 생을 즐기며 확인하며 사는 꽃이다
> > 여름이 간다고 염려마시라
> > 겨울에는 더 뜨거운 잉걸불로 타고 있을지도 모를테니까
> >
> > 슬픔을 노래하는 것은 "문학이란 희극보다 비극이 더 위대하다" 란 유명한 말씀의 뜻도 있지만 그만큼 리얼하게 살았다는 뜻도 된다
> >
> > 염려마시라!
> > 천국과 지옥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칸나가
> > 흘리는 몇 방울의 눈물은
> > 일상의 권태를 제거 시키기 위한 순화작용일 뿐이니까
> > 궁금하시다면 겨울에 내 집 창에 와 보시라
> > 햇빛 잘드는 창가에 활활 타는 칸나를 볼 수 있을터이니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