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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음 - 박한실
이름 : 용가리
사랑이란 무엇인가고
그대는 내게 묻습니다만
대답은 그리 쉽지 아니합니다
어떤 이는
자욱한 안개에 쌓인
하나의 신비한 별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하늘에서 내린 이슬처럼
하나의 영롱한 은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기적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한사코 나는
사랑이란 초봄 속의 자연과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
초봄이 와도 자연은 침묵 하고 있지만
들 과 산 과 마음은 그 무엇 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바로 그 무엇인 것 입니다
사랑이 무엇이냐고
그대는 매번 묻습니다만
그때마다 나의 마음은
초봄 속의 자연 속을
그대와 함께 마냥 달릴 뿐 입니다
그 무엇 으로 영혼 까지 꼭꼭 채우며 ......
이 시는 시인의 마을에 용가리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내 사랑병이 이제 용가리님께로 전염되어간 것이 확실합니다.
그럼
두칠이는 다 나았느냐고요?
조금 남았는데
거의 나아갑니다.
그러나 완치는 나도 싫습니다.
사천의 두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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