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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내가 어떻게 저기에 앉아있나?
잠시 눈이 똥그래 졌습니다.
허허,, 우연주님 안경낀 옆모습이 핸섬하니 어찌나 그리도
저를 닮으셨을까? 두번째 사진 보고서야 제가 아니구나 했지요.
현지님 포즈는 신세대 톡톡튀는 꾸러기 포즈시고,
나미님 모습은 등산복 입으셨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분,
올리브님은 뽀빠이 시금치먹고 목숨걸만 하시고,
오즈님은 소녀 같지않다 할까봐 12년 젊은 닭띠 같습니다.
데미님은 끝내 베일에 싸여 계시고, 데미님 홈에서 뵌 사진이
과연 평상의 모습일까 하는 의문을 풀지 못하게 하십니다.
옆모습만 살짝 보여주시는 칸나님은 일용엄니 처녀때 모습에
고향 사촌누이십니다. 근데 파란색 칸나도 있는지요?
붉은색 티 하나 선물해주는 사람 없사온지요?
오즈님, 사진 더 없습니까?
감질만 나게 해주십니다.
호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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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번개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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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오즈, 아니아니...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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