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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모님 전북 익산사시지요?
그곳까지 제 글이 날아갔다니 기뿝니다.
여름 잘 넘기셔요.
사천의 두칠이
> 아라모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며칠째 아픈 어금니땜시 요즘 사는 재미가 없었는데
> 치과 다녀온뒤 딸아이가 들고 온 노란 봉투
> 온 가족의 관심이 집중 되는 순간 있습니다
> 며칠전엔 책한권과 맆스틱이 배달되더니
> 뭔가가 엄마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쉬운 가족들에게
> 짠짜라~~~
> 소중한 책 받고 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 매번 눈도장만 찍고 나오는 신세라 받아도 되는지...
>
> 두칠님!
> 잠 안 오는 더운 여름 밤
> 배깔고 열심히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 오즈님께도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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