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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달구벌의 양웅 두분 글사이에 끼어들기 할때부터 내겐 꽤 많은
용기가 필요 했었지요. 한수 가르쳐 주듯 읽을거리 펼쳐주시던 두분
글사이에 뛰어든 용기는 만용되어 두분 모두께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죄송스러움 숨길수 없으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칸나님 화강암 쪼아내시던 날카로운 정 잠깐 빌려 흉내내다 어설픈
손길에 튀어나오는 돌조각에 찔린 듯 합니다만 칸나님 발라주시는
아카징키 한방울에 금방 아물 상처라고.. 그리 알고 있겠습니다.
꽈리가 뭔지도 모를 여기 오는 독자들도 꽤 많을텐데 그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일은 없었던 일로 호탕하게 웃어 넘기시고 쨘! 나타
나셔 계속 좋은글 펼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메나리토리님과는 이름땜에 한씨름 했었으니 허허.. 아무튼 대구
존경하는 삼인방님들과 살풀이 한번씩 치렀으니 다음부턴 부담없이
끼어들기 더 자주 해야 할까 봅니다. 시간 허락하는한..
만용되지 않는 범위에서요.
이런 노랜 좋아하시는지요? 칸나님만 들으세요.
허도님, 메리님은 해당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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