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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칠님,어디가 몹시 아프신 것은 아닌지요?
왜 술을 못드시나요? 명정기 한 권 내신 것으로 끝인가요? 건강이 조금 염려 되는군요. 저는 매일 저녁상에서 시어머님과 한 잔씩 하는데...거의 저혼자 마실 때가 많지만.
그리고 저처럼 휴가 못가고 안가는(?) 사람 앞에서 자꾸 산,바다,배,나무,꽃 이야기 너무 하시시시지 마시시시시어요.
상주 공갈못 연꽃 몹시 그리운 날에 메나리토리 서러운 눈물 납니다. 나도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뽕나무께로 연밭으로 갈꺼예요.욧!!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가도 가도 벌건 황톳길
> 남도길...........
>
> 황토 땅에는 고구마 농사가 제격인데.......
>
> 연화님도 미나리깡님도 다 문등이 손가락들.
> 이 두칠이도 문등이 손가락에 잼뱅이 손!
>
> 오늘의 주제는 뭘로 놀까보다!
> 누굴 살근살근 씹어볼까?
>
> 누굴 잘근잘근 깨물어볼까?
>
> 미나리는 여름이 억세고
> 저기 연화가 피는 철이니
> 연꽃을 살금살금 건디러 볼까?
>
> 아이 심심도 하다
> 누구 따라 놀러도 못가고
>
> 기영이는 혼자서 삼천포로 빠져서
> 어시장통을 헤메다
> 펄펄 뛰는 전어를 2,000원어치 사서 즉석에서 배를 채웠다고
> 혼자서 막소주 한잔에
>
> 지랄 혼자서 잘도 놀구만
> 배낭지고 지금은 상족암이라고 공룡발자국 있다는 바닷가에서
> 혼자서 주둥이 피리불고
> 그래도 심심한가
> 손폰으로 날 자꾸 부른다.
>
> 오늘
> 일 걸렀다.
> 저 늠이 저토록 전화질을 해 되니
>
> 그래...
> 가면 어디 까지 가나보자!
>
> 삼천포서 남해도 가는 배를 탄다고
>
> 지리산자락 다 헤메고나드니
> 남해안은 다 뒤집는구나.
>
> 메니리님
> 안뇽
> 그리고
> 이 글 봐주는 사람 모두 안녕!
>
> 이건 작별 인사가 아니고
> 만나는 반가운 인사입니다.
>
>
> 사천의 두칠이
>
>
>
>
> > 메나리토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연화님,컴퓨터가 또 말썽인 것은 아닌가요? 히힣...요 밑으로 두번씩이나...저도 그런 적 많았는데 얼른 얼른 삭제했지요. 그런데 비밀번호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비밀번호가 이리 중요한 줄은 몰랐어요. 비밀 같은 것은 귀찮고 싫은데...건강하시지요? 세요고 장구 공부 많이 하셨나요? 아,고수는 공부가 필요 없으실테지요.보고 싶었답니다. 미나리깡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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