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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님 더운날씨에 무사 귀환 하셨군요.
먼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휴가맞이가 올해처럼 숨가빴던 기억이 잘 없었습니다.
내일부터 모든 직원들 여름휴가 들어가느라 마지막 피치 마무리 일들로 오늘 늦게까지들 숨가쁜 막바지 땀들 흘리고 이제사 내일부터 한여름의 망중한을 실감할듯 말듯 믿기지 않는 기분에 이 여유로움이 과연 내것인가 되묻고 있는 시간입니다.
어제가 오늘 이었다면 내일부턴 저도 휴가인데 모처럼 오신
손님 내일까지 제가 책임지고 좀 더 잘 해드릴수 있었는데 손님맞이 엄청히도 부실했던 것 같아 오즈님께 죄송한 마음 많이 갖고 있습니다. 얼굴에 묻어계신 연륜의 아름다움과 부부금슬이 정비례관계의 지극히 모범적인 부부상, 정도의 표현으로 오즈님 부부의 인상을 대신할까 합니다.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신혼초 젊은 부부사이의 모습 그대로 십니다.
똑똑 부러질 것 같은 꾀돌이, 방울굴러가는 목소리가 인상깊은 꼭지님 처음뵌 인상도 기억에 오래 갈것 같습니다. 남자인형같이 초롱거리는 눈망울의 소유 캐리언(캐나디언+코리언) 광석이도 기억에 오래 있을것 같습니다. 해외이민 코리언중 꼭지님이시면 한국의 유능한 민간 외교관 역할 충분하실것 같은 좋은 인상이셨지요. 두번째 뵙는 오즈님, 처음뵙는 달푼님과 꼭지님 부부, 온라인에서 글로서만 인사 나우던 분들 만나면 금방 격의 없어 지는점, 가끔씩은 오프에서 만나뵙는 행사, 어느 정도는 의미를 부여 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일주일 휴가입니다. 애들이 아직 어리니 올만에 좋은 아빠 노릇 한번 할겸 한 삼일 다녀올까 합니다. 교통지옥 주말은 피해서
다녀오고 나혼자만의 시간 좀 가져볼 욕심인데 잘 될런가 모르겠습니다. 모든 분들 정상을 향해 치닫는 한여름의 무더위속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호칠이.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어제 길이 밀려서리 가다 서다 찜 찌듯한 더위를 뚫고
> 창원으로 내려가 저녁 일곱시
> 꼭지님과 광석이 광석아빠님 호칠님 울 달푼씨 오즈.
> 다섯사람이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
> 광석이는 아주 귀엽고 인형같은 남자아이로
> 한국생활에 많이 적응 된 듯 명랑했구요
> 광석아빠님께선 말이 별로 없으셨지만
> 잘 웃으시고 한국음식도 잘 드셨고 친절하신 분이셨습니다
> 꼭지님은 상냥한 애교쟁이에 샤론스톤을 능가하는
> 미인에 매력적인...달푼씨 표현을 빌자면
> 오즈마녀의 뒤를 이은 새끼마녀? 라고요!
> ㅋㅋ 그렇답니다! 꼭지님께서. 아마도 오즈와 꼭지가
> 같은 마녀과 일 것 같다고 추측하시길래 ...
> 설마 했더니만 . 오호라~~~~~
>
> 맘씨 착한 호칠님. 더운데 길 안내 해 주시고
> 운전해 주시고...맛난음식까지....
> 호칠님 그집 맘에 들었습니다
> 우아하고 폭신한 카페트가 깔려진 관광호텔들은
> 에어컨 틀면 곰팡이 뜬내가 나서 밤새 잠을 설치는데..
> 냄새도 나지 않고 깨끗해서 쾌적했구요.
> 돌아올때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입..
> 옴마~~땡볕에서 시간 엄청 끌었지만 고속도로 진입하고 나니
> 북새통을 이루던 차들이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
> 뻥 뚤리는게 진짜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
> 꼭지님 호칠님 만나뵈서 기뻤습니다
> 꼭지님 주신 마녀모자 스캔해서 올리려니 넘 커서요
> 이담에 마녀 원피스. 마녀 양말. 마녀 모자.
> 세트로 입고 쓰고 짠~ 한번 하겠습니다.
> 호칠님 귀가시간이 넘 늦어서 마나님께 죄송했다고
> 전해 주십시요! 호칠님도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과에
> 속한다는 것. 금방 알겠더군요!
>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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