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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녀도 촌시러운 사람이라
내내 촌닭이란 소리를 달고 삽니다.
서울에서 오일장 구경 하기는 쉽지 않지요?
여기두 오일장이 예전만 못하답니다. 그치만 어떨땐 아주 재밋꾸요.
요즘 오리알이 영양식인지 장에 내다 파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할머니들이 커다란 다라이에 -표준말로 뭔지 모름-
이고 오셔서는 놓고들 파시는데 계란하고 거의 같은데
껍질이 좀 푸르르구요. 글구 여름이면 어린 똥개들을 파시구요
오늘장에는 서양개들만 데려와서 팔길래 구경두 않고 그냥 지나쳤는데
몸은 누런털로 덮히고 귓쪽부분이 약간 좀 검은털이 섞인 시골개가
고향맛이 나지요!
뻥튀기는 울 아파트앞에도 거의 매일 오는데 요즘은 트럭 뒷편에다
뻥기계를 싣고 다니면서 뻥을 튀기지요!
전 옥수수 튀긴것 울딸은 쌀 튀긴 걸 좋아하는데
칼로리가 무지 높다고 해서 쌀빼기로 맘먹고 삼가하고 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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