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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님 저희 홈 페이지에 다녀 가셨었나 보군요.
죄송합니다,
홈이 좀 그렇죠? 요즘은 정리도 제대로 안 해 글 올리시는 분들도 없더군요.
긴 사정을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제가 잘 지내는 혜선 이란 동생과 어느날 얘길 하다가
요즘 한국에서 이곳으로 이민 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이런 저런 얘길 하는도중
새 이민자들은 물론이고,
이곳 한인들을 위해 우리가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이 나왔지요.
저도 남편이 캐네디언이고
혜선씨도 같은 처지라 우리는 이곳 문화에 적응하는데
별 어려움을 못 느끼고 생활을 그럭 저럭 꾸려 나왔죠.
그런데 한인 교회를 다니다보니
한국분들중 대부분좋은 직장을 다니다 이곳으로 독립이민 오시는 분들이
거의 구멍가게나 식당등을 하면서 이곳에서 생활들을 해 나가고
계시는 것을 많이 봐요.
컴퓨터 기술 이민으로 오신 분들 중에서도
지금 가게 자리 알아 보러 다니시는 분들이 수두룩 하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곳 문화도 소개해 드리고
생소한 사회 프로그램이나, 학교 제도, 그리고 전반 적인 사회 소식도
전해 드려 이곳 한인 사회에 정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이곳 런던에 있는 웨스턴이란 대학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가
우리가 이러한 목적으로 5000한인들을 위해
한국 음악도 틀어주고 방송을 하고 싶다고 했죠.
그래서 트레이닝도 받으며 기계조작 하는것도 익히고
이것 저것 준비하고 있는데
저희 한테 방송시간 1시간이 떨어 졌어요.
얼떨결에 시작한 방송이라 처음엔 힘이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좀 많이 나아지고 있는 중이예요.
그런데 어떻게 혜선씨가 한국 계실때 사업상 아시던 분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저희 방송과 함께 운영을 해 왔죠,
거의 혜선씨가 운영해 왔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꺼예요.
제 컴은 영문 도스고 한글 지원 프로그램을 받는데다
제가 관리할 만큼 컴을 다루는 실력도, 시간도 안 되거든요.
그런데 이 분이 사업이 잘못이 되었는지 어쨋는지
어느날 소식이 끊기더니 더이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썸머 타임 해제후 한국 방송시간도 바꿔야 하구((8~9시))
이것 저것홈 관리 할 일이 많은데
프로그램으로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지금 걱정이랍니다,
이런 사정을 아시는 어떤 마음 좋으신 분이
홈페이지 운영비를 마련해 줄테니
다시 도메인을 사서 하라고 말씀 하셔
이제 우리 혜선씨가 시작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예요.
그런데 혜선씨도 2살박이 딸이 하나 있고
올 9월에 학교 들어 가는 일도 있고 시간이 충분하지가 않네요.
게다가 누구 한 사람이라도 혜선씨랑 마음맞춰 홈 만들기를 같이 해 주면
정말 좋겠는데 혼자서 해 내기가 정말 벅찬것 같아요.
오즈님께서 어떻게 링크를 해 주셔서 가 보신것 같은데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저희도 처음 시작한 의도를 잊지않고 이 방송을 유지 해 나가려고
노력 중인데, 하다보니 주위에서 더 많은 기대들을 하시니
이제는 대강 대강 할수도 없고
애 엄마 둘이서 해 나갈려니 쉽지가 않군요.
그래도 오즈홈을 알게 되어 글도 마음껏 방송에 낼수 있다니
그건 또 한숨이 놓이고요.
데미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저희 홈 다시 만들어 지면 그땐 매일 매일 들어 오셔서
글도 남겨 주시고
방송도 들으시며 모니터링도 좀 해 주시고
성원 많이 해 주셔야 해요.
지금은 그저 죄송하단 말 밖에~~~~
런던에서 꼭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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