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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번갯불에 콩 굽듯이
번개 공고를 냈는데
초롬님 말고는 아무도 안 매달리는가요?
용가리님 환송번개라 카니까
용가리님 모르시는 분들은 오면 아니 되는 그런 번개 아닙네다!
오즈홈 번개이니 오즈홈 오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다 참가 하실 수 있습니다.
글구 심술탱이 두칠님 말씀 염두에 두지 마시고
전국 어디에서나 참가 하시면 됩니다.
지난번 부산에서 번개를 쳤더니
너무 한쪽 진 곳이라 멀고 힘들다고 포기 하신다더니..
이번 번개는 금수강산 중간에서 번쩍거리고 치는데.
평일이라 시간이 좀 그렇지만
오후 퇴근하시고 기차타고 팽 오시든가
아침부터 배 아프다고 화장실 들락 거리든가
에헴에헴 기침 하고 머리끈 동여 매고 있음
다들 빨랑 집에 가서 누우라고 하면 부리나케 줄행랑쳐서 오셔요!
대포갈비 기주님댁 방도 넉넉하고 크고..
밤차 타는 재미도 추억이니께...
이나이에 훌쩍 떠나는 것도 꿀맛 아닐까요?
암튼지간에 많이 참석해 주시구요
우연주님 나미님 가깝지요? 같이 오셔요!
글구 마녀와 함께 같이 노실 분들
일찍 오셔도 됩니다. 일찍 오실 분들 글 남겨 주셔요!
마녀 기차표 벌써 예약해 뒀습니다.
혼자 역에서 폼 잡고 왓다갓다 할수는 없응게~
아뇨 번개는 목요일 밤으루다 끝납니다.
이후 일정은 자유..
밥먹고 얼굴보고 두칠님 일정을 적어 주셔야지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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