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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침신문을 읽으니 우리나라에서도 말기환자들에 대해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해야 하느냐 마느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고 한다. 삶과 죽음은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것이라고 규정지어 왔었지만 삶은 모르되 죽음은 자기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삶과 죽음! 삶을 중단 하는 것이 죽음이다. 어느 짧은 한순간
죽음에 대한 공포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나 멀리 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말기암 환자들을 지켜 본 적이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이 고통이라고 느꼈다. 삶이 조금씩 죽어가는 일정이라고
생각 되어졌지만 입밖에 내어 말할수는 없었다.
삶의 질이란 것을 따지지 않고 조금 더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면
소극적인 안락사는 죄악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자신의 의지가 고려 되고
살아 남아야 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배려 한다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아침에 쓰는 얘기가 좀 무거워 졌지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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