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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계절은 다시 오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꽃 소식이 참으로 좋습니다.
용가리님 소식을 보니
마음이 흔들리는군요.
좋은 일로 해외로 나가시리라 믿고 싶고요.
그간 격조했슴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루종일 봄비가 내리더니만
좋은 소식인 지 나쁜 소식인지는 잘 몰라도
출국하신다니 섭섭하군요.
거림골을 뒤흔들던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안녕들 하시죠?
두칠이님. 여전히 이집 토주대감 역할 잘하시고
구수한 글심으로 만인의 팬으로 자리매김하시고..
데미님.호칠님. 글 노래 잘 들었습니다.
지난 연말 직장을 옮기고 부터
인터넷 만나기가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가끔씩 들리기는 하지만 글 남기지 못해 항상 송구한 마음입니다.
지금도 꽤 늦은 시간이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이 푸근합니다.
도로변에 활기차게 피어나는 개나리꽃을 보면서
시간이 꽤나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집 앞 불암산에도 진달래 꽃무덤이 연록으로 변해가는 산색에 묻혀
아름답기 이를데 없습니다.
계절도 좋고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 또한 좋은데
여러님들 주변에도 좋은 일 많았으면 합니다.
건강들 하시고요....
가는 길에 남촌님 벗꽃그림 한 장 들쳐메고 가겠습니다.
야한 밤에
록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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