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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칠성님은 요새도 나무하러 다니십니까?
댁에 그 편리한 가스보일러에
가스렌지는 어떡하시고?
요즘세상 나무해다 어디다 쓰나,,,허,거,참,
풍류? 좋긴 좋아보이는데,,,저는 아직,,
좋은계절 무얼해도 좋은때인지라 주말이면
특히나 더 한가할 틈없이 지낸답니다.
요즘들어 더욱 가까운 데 그만한 산 있음이
그리도 다행스러울 수 없습니다.
해야할일, 하고싶은일,,
시간이 시간인지라,,
진례산성.
산정상 바로 아래 남문 있던자리를 복원공사 한다고
돌무더기를 파헤쳐 기본조사 하고 있더군요.
경남향토역사연구소 인가 하는데서 젊은친구가
대장이 되어 조사하고 있길래,,
잘하는 일이라고 격려는 해 주었는데,,
정말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무너진 성터와 진달래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요?
진달래축제는 다음주나 열리겠습니다.
아니면 다다음주?
알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혼자서 유유히,,, 그러나 후딱,,다녀오는
산맛이 좋음은 요즘 잘 알겠습니다.
창원 호칠이.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호칠님.
> 창원 뒷산은 지게지고 나무하러 올라가던 산이라오!
>
> 어제도 나무 하러 갔다 왓나요?
>
> 진례산성에 진달래가 피었던가요?
>
> 다리 힘 올리러 가던 산
> 이제 좀 면하지고
>
> 풍유를 즐기러 다녀 보셔요.
>
> 산은 다 같은 산 같아도
> 산은 다 다른 산이랍니다.
>
> 이제 사람들이 좀 아니 다니는
> 조용하고
> 분위기있는 산 좀 찾아 다녀 보시라오.
>
> 다리 운동은
> 안해도 오래 살고
> 안해도 튼튼합니다.
>
> 산은 운동하라고 산이 있는것이 아니랍니다.
> 운동은 앞 마당에 운동장에서 하시고요.
>
> 산은 마음의 고향같은 느낌으로 다녀 오셔요.
>
> 여기 붙여올리니
> 산은 창원 뒷산은
> 이제 그만 다니셔요..............
>
> 호칠님의 산 일기장에서
>
> 전략..
>
> 산마루에 서서 허물어진 성터를 바라본다.
> 진달래 꽃덩쿨 함께 천년고향을 얘기한다.
> 내마음 비록 허물어져 있을지라도 좋다.
> 꽃향기 천년고향에 가 있으니
> 이토록 즐거울 수 없다.
>
> 산마루에 서면
> 항상 푸르름과 하늘과 고향이 있어
> 이토록 감격스러울 수 없다.
>
> 이상..
>
> 우헤헤헤.......
> 산에 다녀 오셧구만요.
> 호칠님이
>
> 사천의 두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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