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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즈가족님들.... 그리고 오즈님! 달푼님!!
어제도 놀러 오신분들이 계시군요...
매년 한식날만 되면 저희 집에는 명절때처럼 바쁩니다
선대조 두분의 한식제사를 올리기위해 집안어르신들과
형제분들이 모이기 때문에 제이의 명절이라고도 합니다
하루전부터 시장을 보아다가 지지고 복아대고 햇김치도 담그고
조상님들을 잘모셔야 자녀들이 출세를 한다는 가풍때문에
철저합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였다지만 실은
오랜만에 떨어져 살던 가족들과 친지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날이라고도 할수가 있답니다
안주거리, 먹을거리를 푸짐하게 준비해서 입맛을 돋구기도 하구요
술좋아하는 우리 영감님 술독에 빠지는 날이기도 하구요
이제 날이 풀리면서 어머님의 병환도 좋아지셔서
제가 밖에 나가 볼일을 보기가 수월해 졌답니다
두칠님 유실수을 사다가 식목일행사 혼자하셨군요
저희는 눈사태에 쓰러진 비닐하우스 치우고 거기다가
주목, 오엽송, 금송, 백송, 벗꽃나무, 매실나무등등을
묘목으로 사다가 심었답니다
아직은 새끼에 지나지 않지만 몇년이 지나면 튼실한
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조금 크면 밭에내다 심을 작정이랍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대전에서 love의 바로위에 언니가
결혼이 있어서 다니러 갔다가 옥천에 있는 종묘단지에가서
아주싸게 묘목을 사다가 심은 것이랍니다
우리 영감님이 해마다 조금씩 후손을 위해 심을 작정이랍니다
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햇살이 쨍쨍 하려나 봅니다
오즈가족님들...
맑은햇살 한자락과 함께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자주못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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