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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나는 곡이군요.
반갑습니다.
노래가 유쾌하여
의자가 들썩 거린답니다.
어찌 요로콤 가뭄네 콩 나듯이 나오십니까?
꽃 동산에 또 한분의 선생님을 초빙할 가능성이 있어
두칠이 혼자 흐뭇해 합니다.
제가 다음에
지리산 자락에 풀꽃마을 만들어
우리꽃 우리 산의 과수들을 심어서
여러분을 초청할 꿈을 갖고 있거들랑요.
그때 오랜정원님께서 일일 꽃마을 선생님이 되어 주시지 않으시련지요?
마치 오늘 처럼 꽃들을 모아 놓고
출석도 불러보고
노래도 같이 불러보고
시도 짖고
그러다 달이 밝고 바람이 좋으면
술도 한잔 나누고...........
허허
꿈이 마냥 보기 좋습니다.
아직 전 사무실에 혼자 베실 베실 거리면 놉니다.
사천의 두칠이
> 최후란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대자연의 윤기가 흐르고
> 꽃들은 대지 위를 오색의 물감을 뿌리고 있습니다
> 꽃들은 저마다의 자기를 알리는
> 꽃 이름의 명찰을 달고
> 봄의 학교에 입학을 하려고 아우성입니다
> 쉿~ 여러분 조용히 하세요
> 이제부터 하나씩 꽃이름을 부르겠어요
> 대답을 큰소리로 힘차게 해주세요
> 알았지요
> 난 꽃들의 선생님이 되어 하나씩 불러 봅니다
> 1번 유채꽃~ 예~ 바다 건너 제주에서 왔군요
> 2번 백목련~ 네~ 깨끗해서 좋군요
> 3번 자목련~ 예~ 백목련과 자매인가요
> 4번 진달래~ 네에~ 김소월님 시속에 나오는 진달래꽃인가요
> 5번 개나리~ 예~ 노란색 정말 예뻐요
> 6번 매화~ 네~ 올해도 많은 열매 부탁해요
> 7번 산수유~ 예~ 노란꽃 산수유도 붉은 열매 부탁해요
> 꽃님들~ 이번 봄 학교의 입학을 축하해요
> 올해도 저와 같이 봄을 함께 해요
> *******
> 꽃피는 봄에 오즈홈 가족여러분께
> 어떻게 웃음을 선사할까 궁리하다가
> 이런 웃기는 글을 써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 이곳에 오시는 여러분 많이 웃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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