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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고생들은 수다대신 게임을 하는군요!
게임보다 수다가 더 낫지 않은가?
헤헤 요위에 글 하나 쓰다가 딸기쨈이 다 졸아지고 말았지만
달콤한게 빵에다 찍어먹음 꿀맛이겠네요!
신문을 보니 부산에는 지금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오월이면 바다풍경이 아주 좋을때인데..
여고 3학년때 친구들하고 부산해운대 바닷가로 완행기차를 타고
놀러를 갔찌요. 왜 갔냐면요 최인호가 쓴
"우리들의 시대"라는 소설을 읽구요 거기 반해서 갔지요
그 소설의 주인공이 고민에 빠져있다 바다를 보고나서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걸랑요
그래서 깃발 흔들어 친구들 모아서 바다루 갔었는데
그땜시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답니당!~
그치만 그때 그 여행이 얼마나 좋았던지
그때 같이 바다를 보러 갔다 온 후 그친구들하고는
아주 친하게 지냈지요! 또래집단들끼리 감성의 공유 같은거랄까..
오월은 아직 멀었으니 그때가서 생각해도 되겠네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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