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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선지 5분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천사 노래방인데... 다솜비디오 밑 피시방 옆에 있는
노래방 알지?.. 9시40분 까지 시간 잡았어... 알았지?"
오즈 마녀의 전화입니다.
콩돌이와 차분이와 같이 노래방에 행차하셨습니다.
두 아이 모두 신이나 환호성 질렀구요.
달푼만 남아있습니다. 노래방 제목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 체질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그 숫한 노래방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고
그 험한 세상을 헤쳐오지 않았던가?
그래도 가족나들이 인데 너무 했나? 싶습니다.
끝나는 시간 9시40분 땡! 맞춰 노래방 앞에
마중 나가려 합니다.
그래도 정겨운 가족나들이는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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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1587  오즈님 신청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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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 :
1585 사월의 첫날에,,, (April /Deep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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