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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시라곤 국민학교 백일장
나가 동시 써본 일 밖에 없는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이라 이런 말씀 드리기가
조금은 망설여 집니다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문학의 세계, 시의 세계,,
그중에서도 프로의 세계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저로서는 물빛의 작품을 읽고,,의
비평이 하나의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 왔습니다.
시를 가까이 하시는 분들,,,
그 중에서도 남의 시에 과감한 비평을 가할줄
아는 분들의 식견과 용기가 부러웠습니다.
기꺼이 비평을 듣고자 작품을 올리시는 분들의
실력과 용기는 더욱 더 부러웠습니다.
시 잘쓰시는 분들의 흉내를 좀 내보려
몇번 시도해보고 저혼자 좌절하고 말았던 최근의 경험으로 보아
오즈홈에 시 쓰시는 관심가는 몇몇분들의 좋은 작품들,
어느정도 각자 타고난 재능과 함께 나름대로의 세계에서
각고의 노력과 정진의 결실임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아주 인상깊게 저에게 다가온
서로간 비평의 장에 왜이렇게 우려의
말씀이 나오게 되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유감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쓴약일수록 몸에 좋거늘,,
쓴약은 먹어버리면 밷어낼수 없지만
비평의 쓴약은 편협된 비평일 수도 있으니
본인 체질에 맞게 선별수용할 수 있는
더 좋은 약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습니까?
님들의 작품을 보는데만 만족하는 저같은 사람에게
좋은 작품 보게 해주시는 몇몇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스러운 말씀 드리며 더욱 좋은 글 바라옵고
비평의 장이 더욱 활성화 되어 갈수 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순전히 저 개인적인 관점과 시각에서만
몇자 드렸음을 이해 바랍니다.
호칠이.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물빛홈의 "작품을 읽고" 코너에 올린 글입니다.
> 여기에도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
>
> =====================
>
> 하루더 여행을 하고
> 내일 오후에 돌아 올 예정이었다가
>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보고
> 마음이 편치 않아서 부랴부랴 돌아 왔습니다.
>
> 오즈홈을 열고 부터 지금까지
> "작품을 읽고"코너를 운영하고 싶엇지만
> 여러번 망설이다 이번 물빛홈을 열면서
> 오즈홈에 오시는 분들의 양식을 믿고
> 용기를 내어 "작품을 읽고" 코너를 열었습니다.
>
> 오즈가 이 코너를 운영하는 이유는
> 혼자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지
>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
> 시를 쓰는데 있어서는
> 남들의 비평을 두려워 하시면 아니 됩니다.
> 이코너는 비평을 하는 난이니
> 오직 작품에 대한 비평을 하는 것이지
> 개인의 인신공격이나 다른 의도로 사용 되어서는 안 됩니다.
>
> 오즈 역시도
> 눈물빠지게 비평 당하고 비평 할것입니다.
> 비평을 하실때에는 작품에 대한 평가나 비평에 그쳐야지
> 그것을 빌미로 개인의 불만을 토로해서는 아니 됩니다.
>
> 오즈는 이코너를
> 순수하고 건전한 비평의 코너로
> 운영하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 할것입니다.
> 그러나 오즈홈에 오시는 분들의
>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
> 오즈홈에 오시는 분들께서
> 적극 협조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고
> 문을 연 코너이니 만큼
> 이점을 유의하시고 지켜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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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1582  눈물빠지게 비평 당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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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쓴약일수록 몸에 좋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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