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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여수벙개다 뭐다해서
요앞전글 내용데로 약속을 못지켜
죄송합니더..
[부산벙개 참석했던 모든분들의 애창곡을
하루에 항개씩 올려 드리겠습니더..뺑두.]
어쨌든 오늘은 이쁜막내 현주님 애창곡
올려 드립니다.
스피커 볼륨을 키우시고 노래야 나오너라
야그하면 자동으로 나올겁니더..
희나리
구창모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 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왜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웬지 나를 그런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약속못지켜 미안한 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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