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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그간의 근황이 좋으신지도 궁금하구요.
지진이 지나갔나봅니다.
신문 테레비 안보는 지 몇개월이 되었으니
몰랐답니다.
하여간 지진이 유상님을 불었으니
지진을 미워해야하나
좋아해야하나
이런 말도 아닌 일이 궁금한 두칠이 인사를 드립니다.
그 딸기주 아직도 건재한가요?
봄이 오니
그 화원같은 씨에틀의 꽃밭이 기억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천의 두칠이
> 유상 님이 쓰신 글입니다.
> 6.8 지진은 큰것이었으나 지심이 30 마일 의 깊은곳에서 일어나
> 피해가 경미 하였습니다. 6.5의 지진에 인도에서는 30,000명이나 희생 됐습니다. 우리는 진원지로부터 50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서 집안에 꽃병이 떨어지는
> 정도 였습니다. 하여간에 경이로운 경험이 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유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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