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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님 안녕?
학교 준비는 어때요?
문자 메세지 잘 받았어요.
나리님, 제가 영화 한편 추천할까해요.
혹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지붕위의 바리올린'이란 영화예요.
전통이 붕괴되는 시기(사회가 급변하는)에 영국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한 기독교 가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랍니다.
다섯딸을 둔 아버지가 세 딸을 시집보내면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얘길 나누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나중엔
그 아버지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처럼 들렸답니다.
참 좋은 영화였어요.
아참, 왜 지붕위의 바이올린인가 하면요..
영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안답니다.
새싹달 3월
김현주.
빛나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마당한켠 토끼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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