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shockwave/downloa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80" height="360"> 사연은 편지처럼 사연은 편지처럼 뭉개 구름 흐르다 피어나고 또 한 사연의 뭉개 구름 내 비비추는 꽃말로 숨어사는 사람 그대 빈 가슴에 막사발로 또 쓰는 그 뭉개 구름 아래 편지는 흩어진다. 뭉개 뭉개 뭉그러지는 허드렛일은 매일처럼 쓰고 찢고 또 쓰는 하루의 일 어쩌다 피어나는 쉴 줄 모르는 구름들의 행렬은 하늘에서나 피어나는 피난살이 봇짐을 하나씩 이고 떠나는 피서객처럼 눈빛 피어나는 구름아래 뭉개 구름 또 하나 내리 깔고 중얼대는 말처럼 동강나는 하루해와 동강나서 뒤따르는 또 다른 작은 구름 허드렛일 뭉쳐진 가슴은 짭짭한 날 빛 소금기에 입맛을 다신다. 진진한 사연들은 짠맛 뒤에 단맛 도는 하늘 아래 구름 같은 사람들 "산 좋고 물 좋은 만수강산"이라 뭉개 구름 속에 가둬 둔 채 뭉개 뭉개는 오후 한나절 편지는 바람 없는 공중에 제 혼자 떠도는 우주의 방랑자 방랑시인 이삿갓 라구요 제목 이름 E-mail 번호 내용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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