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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님
전용선이 설치 되었는지요?
있다 데미님 마중 갈꺼구요. 그친구는 방학때밖에 만날 수 없는 오래된
친구인데요 둘이 만나 여행하고 그러는데 지금 바다에 가고 싶다고 가서
어찌 될지는 미정이구요....
가을 주왕산 참 좋습니다.
오즈
> 현지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와~ 진짜 그런 밥이 있는 모양이네.
> 어머니께 여쭤보니 잘 모르시데요.
> 긴가민가 하시더라구요.
>
> 그리구요,
> 달푼아저씨 살찌워서 뭐하시게요?
> (살 안쪄도 건강하면 되잖아요.)
>
> 닭 대신 꿩이라고(꿩 대신 닭이었나?)
> 오즈님이 안 계신 동안 우리의 고달푼씨,
> 말 그대로 신이 나셔서 거의 밤을 꼬박 새우다시피 하셨죠.
> (지금까지 어떻게 참으셨는지 참! 늦바람이 무섭대요.)
>
> 그리고
> 데미님 만난 후 또 여행 계획이 있으신 모양이네요.
> 아예 여행 사태가 났나봐!
> 어쩐지 무서워져요! 오슬오슬 소름이~~~
>
> 그런데도, 오즈님 살찌지 않는 게 신기해요.
> 달푼아저씨 드실 때 오즈님도 가만히 계시지 않을텐데......
>
> 오즈님 울지 마세요, 여기 손수건!
>
> 현지합장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현지님
> > 초록색으로 변한다는 건 진짜랍니다.
> > 거기가서 먹으면 초록색밥이 나옵니다.
> > 얼마나 맛있다구요! 땀뻘뻘 흘리면서 맹글어줬더니 많이 먹지도 않아서
> > 좀 달달 볶다가 좀전에 할인점가서 탱크보이랑 도너츠랑 사다 먹였습니다.
> > 에궁~~ 헨젤과 그레텔이라시니 얘긴데요. 전 거기 나오는 마녀라니깐요!~
> > 왜냐구요. 며칠에 한번씩 울 달푼씨 살이 쪘나 안쪘나 살펴보고는
> > 뭘 먹이면 살이 찔까 밤낮으로 그 궁리만 하고 앉았거든요.
> > 남편 살 못찌우는 그 비참하고 슬픈 심정 모르실걸요! 흑흑....
> >
> > 오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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