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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한 주간 중에 가장 곤하고 거음걸이가 무거운 날이 월요일이라 한다. 그와 반대의 신체리듬주기를 갖은 나는 직장생활을 할때 월요병이라는 것을 앓아본적이 없다.
가을, 청명이라는 언어가 어울리듯 청아한 하늘은 오색의 찬연함을 위하여 달려가는 산하의 잎새들과 조화를 이루어 더없이 가을의 자태를 뽐낸다.
청주의 명물인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어느새 조금씩 옷을 갈아입는다.활기차게 정해진 방향으로 열심히 줄달음치는 차량행렬들은 더없이 활력을 느끼게 하고 아침 출근길의 인파들의 걸음걸이에서도 생동감을 맛볼수 있다.
어제는 전교인 체육대회라서 축구,족구,줄다리기,배구 등을 했더니 월요일에 나의 신체의 전국적인 생체리듬이 엉망 + 진창인듯하다.하는수 없이 월요병으로 병동에 들어서야 하지만 ...일들은 나를 기다리고있고, 주위의 인정들이 기다리고있는 까닭에 벌써 하늘거리는 실샘의 연약함을 접어버리고 천근만근의 몸을 움직여 새털처럼 가벼운 체질로 바꾸려고 애써본다.
지금 용님을 만났던 장소인 진천으로 가야한다. 12시면 새로운 생명이 하늘아버지의 부음을 받은 곳에 망자의 설움을 함께 나누어야 할테이고 이러다 보면 나의 오랫만의 월요병은 치유될듯합니다.
두칠님! 그리고 오즈님! 제 포켙깊숙이엔 아이들 엄마도 모르는 기차표 두장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을열차의 티켙을 사용하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장담하기 어려운듯합니다. 최대한 스케즐을 새끼꼬듯 꼬아보려 합니다.
좋은 한주간 되시고 월요병 혹 걸리신 오즈홈의 가족님들 활력을 되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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