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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청주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구요.
독립기념관에 가려던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행선지가 인쇄박람회로
정하여 졌지요.
가는 길에 양 쪽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가로수의 잎들이 완전히
터널을 이루었데요.
지난 번에 딸아이 롤러브레이드 대회 때문에 한 번 갔던 적이 있는데
그 때와는 또 다른 멋진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박람회 인상보다도 그 가로수길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정말 멋진 장소가 되겠던걸요.
잎들 사이로 뿌려지는 햇빛 또한 눈부시게 하던데요..
> 우연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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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머니나 오즈가족이신 데미님이 청주를 댕겨가셨구만요.
> 저는 앞마당에서 박람회를 하지만 관람도 하지 못했는데 외지에서 오셨구만요
> 어쩐지 오늘 청주 하늘이 밝은 빛이더이다.
> 오즈홈 미인께서 댕겨가시니 청주하늘이 그리도 빛을 발했군요
>
> 담부터 청주 오실분 미리 깡통에 공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쓴 커피 정도는 접대해 드릴수 있으니까요.
>
> 글구 오즈님 한동대학은 오늘이 아니구 내일가유~~~~ 헷갈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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