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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주님, 오즈님....
갑자기 부끄럽고 창피하고, 어디 숨을 곳이 없나 싶네요.
제가 이렇듯 부끄러워 하는 것은 남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마음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그 정도로 밖에는 표현하지 못하는 제 짧은 글솜씨 때문이랍니다.
늘 이곳에 글을 적고 싶어도 어쩌면 그토록 제한된 단어와 표현만이 빙빙 도는지
게시판 열어놓고 멍하니 있다가 그냥 가 버리지요.
그래도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팔불출 아내로 낙인찍힌 부분이라 서스름없이 적어 버렸네요.
가끔 이런 글도 있구나 이해하여 주시고요,
어여삐 보아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쁜 나이 되어서도 이곳에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우연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남정네는 그런 눈물에 약하나 봅니다.
> 사랑하였기에 그리움의 눈물을 흘릴줄 아시는 미솔님은 참으로 대견스러운 사랑을 받는 아내인듯 십습니다.
> 주부라이프의 바쁜 일정을 잠시 꺽으시고 일상의 내 남정네의 곁으로 다가서시려는 고쁜마음은 7순되신 분들이 예쁘다는 말을 여뿐이라고 표현 하시던데 그런 여쁜 나이까지 고이고이 간직하시길 기도합니다.
>
> 아울러 찬사를 보냅니다.
> 대명보다 더이쁜 아내의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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