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송, 죄송
안성댁을 몰라뵙다니....
저는 좀 띨해서 천안과 안성을 제대로 구별 못합니다.
너그러히 살펴주십시요.
뒷 뜰 알밤 뜯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제가 어려서
우리동네에 밤나무집이 있었는데
등하교 길에 밤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밤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흔들면
우매한 이눔은 그 밑에서 떨어지는 밤을
줍곤 했는데, 글씨
밤송이가 떨어지면서 머리에 명중했다 아닙니까?
밤가시는 한번 꼽히면
잘 빠지지도 않고
몇날 며칠을 머리도 못감고 고생한 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미리내 성지 근처시라니
별러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용가리님
격조했습니다.
有朋自遠訪來하니
不亦樂呼라!
취함도 이해하고
즐거움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 쾌차하셨으니
활발한 활동 기대합니다.
-록키-
> 용가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두 한시간 전에 나와서
> 두칠님방 하며 어슬렁대다가
> 어제보낸 친구 얘길 조약돌에다 적고 있었답니다.
> 급기야
> 추가 공적 자금 얘기도 거론되고
> 답답 하네요
> 밥벌이가 잘되야 하는데------.
> 이틀간이나 결석했더니 수다 떨일 많아요.
> 한 서너시간 가게일좀 보구요.
>
>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두칠님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이렇게 전합니다..
> >
> > 수도를 머터로 물을 퍼올려서 쓰고있는데.. 그놈의 모터가 지맘대루
> > 간간히 돌아가서요.. 알아보았더니 어디선가 물이새는 거예요..
> > 집을 지은지가 15년이 넘어서 배관이 노후되서 그렇다네요...
> > 그김에 욕실 타이루공사(두평공사에 하루종일걸림)도하고
> > 양변기도 새로놓고 수도배관을 다시하느냐구 그난리를 하고있답니다..
> >
> > 어제밤 늦게까지 공사가 다끝이 나서 부엌살림살이 정리해서
> > 하나하나 집어넣구요... 바닥 이십번도 더넘게 닦아내구
> > 잘려고 했더니 방바닥 뜯을 때 전원선을 끈어놓았는지
> > 보일러가 들어오질 안는거예요...
> > 그래서 냉방에서 잤습니다... 허리두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 > 에구... 진짜루 몸살나것네...
> >
> > 부꺼운 이블을 덮고 잤는데도 어깨가 쑤시고 아픕니다...
> > 원인은 찾았고 오늘이 토요일이니 낮에 보일러 전원선만
> > 다시 이어서 해주면 정말로 공사는 끝이 납니다...
> >
> > 오즈가족여러분 이곳에 답변글달면 두칠님께 갑니다...
> > 좋은 주말 되시구요...
> > 용가리님! 나와보세요....얼릉....
> >
> >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
> > > 안녕하세요...
> > > 너무밑에 있어서 이쪽으로 올라왔습니다...
> > > 천안을 지나가셨다구요....
> > > 데미님께서 답변을 드려서 아시겠지만 저희집은 안성입니다...
> > >
> > > 미리내 아시죠? 김대건신부님 성지... 좋은곳입니다..
> > > 오즈가족을 그쪽으로 모시고 싶은곳입니다..
> > > 이 가을을 어떻게 노래해야 좋을지 모를 지경입니다..
> > > 집을 지은지가 16년인가 넘은것 같아요...
> > > 노후된 수도관 공사때문에 모터가 제맘대루 간간히 돌아가서요
> > > 수도관 공사는 어제끝이 났는데.. 하다보니 자꾸만 여기조기
> > > 공사가 자꾸 터져서 골치가 아픕니다..
> > >
> > > 그래도 짬짬히 뒷곁에 아람밤을 줍는 재미도 있고
> > > 단풍이들어서 울긋불긋해진 감나무 잎새가
> > > 하나 두울떨어져 우물가에 물을 받아놓은 다라에
> > > 둥둥떠있는 모양새도 볼수있고요...
> > >
> > > 두칠님께서 오늘아침에야 아셨는지 한줄 올리셨네요...
> > > 부지런히 답장을 써야겠습니다...
> > > 이따가 또빕겠습니다...
> > > 항상 감사합니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