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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허겁지겁...
오늘 간간히 비가와서 덥지 않아 운동회 하기에 딱 좋더군요.
젖을만큼 많이는 안왔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딸랑이반 뒷줄에 간신히 끼어앉아 구경하고 왔더니
온몸이 쑤시고 결리고 정신 못차리고 한숨 잤습니다.
울딸랑이 갔다와서 샤워하고 한바탕 신나게 놀고 오더니
운동회는 지가 했는데 엄마가 왠 골병 이냐고 묻네요
땅~ 하고 총 쏘는건 예전하고 똑 같던데...그래도 뭔지 다르대요.
비가 또 올까봐 오전에 몰아서 하고 점심 먹고 집에 왔습니다.
울 딸랑이가 매일 걸어 다니는 그길로 같이 걸어 와 봤습니다.
맨날 차만 타고 다니다가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 도시락가방 들고
갔다왔더니 골병 드는 것 만큼 피곤하네요
짧은 길이래도 울 딸랑이 집에 오는데 왜그리 시간이 걸리는지 알았답니다.
호박꽃이며 은행나무며 모과며 철길따라 난 좁은 도로따라
초록이파리들이 뒤엉켜 있구요 자동차 빵빵 대는 길보다 훨씬 낫대요.
6학년 마지막 운동회이니 이제 전 아이들 키우는 재미는 끝인가보다 싶어
한편으로는 섭섭하네요. 중학교 들어가니 그런거 저런거 없어 편하긴
하지만 ...초롬이님 아이들 키워 보셨으니 제마음 아실려나요?
울 딸랑이가 막내라 그런가요? 왜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습니다.
오즈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비가오는데 아이들 기분 망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운동회만 되면 기분이 들떠서.. 참으로 좋은 계절에
> 딸랑이.... ! 일등혀...... 달리기...
>
>
>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하트는 울 달푼씨가 붙인건데...
> > 두칠님이 이뻐서 붙인게 아니라 아이콘을 새로 만들려니
> > 시간이 너무 걸려서 어젯밤에 급히 하느라...
> > 낙서쟁이님 혼자서 떠들 게시판 필요하신가요?
> >
> > 오즈
> >
> > > 낙서쟁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낙서판 하나 만들자.....오즈 여러분 ...
> > >
> > > ,,,,,,,,,,오늘의 낙서 ,,,,,,,,,,,
> > >
> > > 오늘도 하루를 낙서 같이 지내고
> > > 잡글처럼 숨을 쉬다.
> > >
> > > 사랑도 못해 본 세상에
> > > 사랑이 뭐냐 물으면
> > > ㅇ팔팔 구테타 할 것이고
> > >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컥컥 할것이다.
> > >
> > > 누구는 하트로 남길만한 작가이고나
> > > 글 자알 쓰ㅡ는 사람일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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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축하를 해 줘야 하는 새벽
> > > 졸립구나. 하는 짖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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