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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제목이 없어서....한마디..// 빛나리님의 글//다시 퍼옴//
민지네 신문에에서 퍼온 동시 너무 좋습니다.
제목이 없네?//
개울가 고운 조개돌 주어
밥그릇 만들고
옹기 조각 모아
찌개 그릇 올렸네
씀바귀 뜯어 김장하고
사금파리 아껴모아
흰쌀밥 담았다.
진흙 물에 개어
안방 다듬던
꼬마 신랑 불러앉혀
따뜻한 저녁상 차렸다.
저녁짓는 잿빛 연기 오르고
등넘어 들리는 엄마소리에
황급히 돌아간 뒷자락
순이는 색시 집에서
돌이는 신랑 집에서
씀바귀 김치,
사금파리 흰쌀밥.
정답게 저녁을 먹는다.
**p.s**
나리 민지네 신문에서 동시를 보다가요..
꼭 세상에 알려져 있는 시인들의 시만이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 시 읽구 어릴적 생각두 많이 하구요..
좋은 동시들이 많더라구요.
민지와 승환이가 부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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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Re: 왜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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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 :
Re: 달푼씨의 소꿉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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