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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주님의 영원한??님'
오랫만입니다.
역시 시인의 눈에는 시가 보이시는가 봅니다.
쓰신 평론이 정말 읽을만 합니다.
구구절절
그 자체로 옥필이옵니다.
요사이 어떻게 지내십니까?
건강하시죠
좋은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록키
> 우 연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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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처럼> <=제하의 글제목으로 낮은 울타리에서 나온 월간지 7월호의 내용이 불현듯 생각나기에 족히 가득채워질만한 제목이기에 가까이 갈수 있습니다. 해피에스터 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글이였는데 참으로 주옥같이 심금을 울려주는 내용이였습니다. 헌데 오늘 소망님의 글을 대하니 더없이 시인들의 가슴은 동일하면서도 표현하는 방법의 다양성에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 그래서 아리스토 텔레스는 "신의 아들은 자연이고 자연의 아들은 시" 라고 표현했나봅니다. 언어의 마술에 취하여 횡설수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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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첫소절의 작은 물방울과 아침과의 랑데뷰의 연출은 양희은 님의 노랫가사를 연상케 했습니다.그런데 그 놀라운 자연은 소망님의 이름을 옅은미소로 부르고 있으니 참으로 소망님은 미인 이신가봅니다.
> 자연과의 동화되어 이야기를 나눌수 있음은 아마도 동심이 소망이라는 작은 가슴안에 웅지를 틀고 있음에 대한 증거를 반증하고 있음일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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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둘째절은 첫째 절의 운을 이어받아 미인의 조건인 잠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놀아움에 저으기 놀라울 따름입니다. 토끼눈처럼 커진 눈이 다물어 지기도 전에 첫째단의 작은 물방울과 눈물의 만남이 연출되면서 크라이 막스를 향해서 줄달음 치기위한 도움이 돋보입니다.
> 말미에 하얀 눈처럼이란 표현은 아마도 어린 시절의 동경의 모습을 삽입한듯합니다. 아이스께끼도 마늘 한접 주어야 사던 시절에 겨울이면 눈을 받아서 단것을 첨가해서 얼려서 먹던 그 동향의 눈인듯 싶습니다. 물론 하얀 눈처럼은 객이 알수없는 특별한 주관적인 견해의 아픔을 표현했을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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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종절의 표현은 독자에 대한 배려인듯 싶습니다.
> "보이는 것을 누가 믿으리 보이지 않음에 믿고있음은 소망하는 아름다움의 마음인것을" 이라고 바울은 기록하였듯이 소망이라는 이름과 종장의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케 하는표현은 독자에 대한 비아냥 거림을 절제시킨 작가의 고뇌에 찬 표현인듯 합니다. 즉 현대인은 a=b라는 보이는 것을 원하고있음에 그것을 만족시키므로서 새로움에 대한 창의력을 도둑질해가는 현대시인들의 난폭함을 자제하시어서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우주를 그릴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인듯 합니다.
> 또한 철자를 한글 마춤법을 벗어나서 어린아이들 처럼 쓰신것은 이솝나라의 공주를 연상케 해서 아주 청순한 맛과 동시를 보는듯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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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취해서 횡설 수설 했습니다.
> 소망님! 자주 뵐수 있고 가르침을 주시면 "삼인행이면 필유아사"라는 성현의 말씀을 오즈홈에서 함께 더불어 실행해 보시지 않으시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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