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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재미있는 데 다녀왔어요.
생년 월 일을 적으면 내가 언제 죽는지 알려주는....
재미있는 사이트도 다 있네요.
82세 까지 산다네요 저는. (끔찍햐죠?) 애들 아빠 것도 봤어요.
저보다 10년 빨리 간다네요.
재미였지만... 10년이나 혼자 남겨져야한다면 얼마나 막막한 일일까요.
친정 아버지가 작년에 가셨는데(1주년이 되가네요) 혼자 남겨진 친정 어머니를 뵐 때마다 막막한 심정이 가슴을 저미곤 해요. 자식이라도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구나하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빨리 빨리 세월이 흘러 아픈 가슴 조금씩 무뎌지기만 바랄뿐이죠.
어디 마음 둘 곳이 없어 허둥대시는 모습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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