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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 일찍 주무신다더니 괜찮아 지셨는지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도서관까지 가셨네요
요즘 "한국에선 아프면 안된다! 절대 몸조심 하자"라고...
우스개 소리지만 웃고 넘기지만은 못할 일입니다.
안그래도 병원가면 이리가라 저리가라 몇시간 기다리는건 예사인데
병원문턱에 약국문턱까지 높아지면 어찌 살까요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주가는 폭락했고 기름값은 치솟고
올겨울은 춥고 또 추울거라고 예견하고 있으니 여러가지로 우울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밀린 편지들 쓰고
이사와서 바뀐 주소들 정리 하느라 전화통 붙잡고 그거 고치구요
것두 일이 많고 얼마나 성가신지
이리저리 담당자 바꾸고 하느라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고 맛있는 점심 드세요
오즈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지금은 도서관.. 시간을 기다리다가 이렇게
> 잠시 들어왔습니다
>
> 어제 병원엘 피부가나빠서 갔었는데요
> 정말 두시간 기다리는건 장난이 아니데요
> 거기다가 약국가서 또 한시간...
> 노인분들은 정말 병원가서 다른병을
> 걸려서 오시겠든데요..
>
> 전 이제껏 병원엘 잘 다녀보지를 않아서
> 몰랐거든요..
> 특별히 아픈데가 없어서
> 그리고 가끔 감기걸리면 과일이나 잔뜩 먹고
> 잠을 푹자면 낳곤했는데요..
>
> 몇년전인가 수술한거말고는..
> 정말 불편하고 그리고 약국에서는
> 약만주고 영수증은 담에 와서 가져가라네요...
> 아니 담에 내가 그약국을 또갈지 안갈지도
> 모르는데 담에 오란말에 당황했답니다..
>
>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 주사를 맞을라니까 주사약또사오라구..
> 주사 맞지않겠다구해서 그냥 약만 가지고
> 왔는데.. 속상하더라구요...
> 좋은 아침입니다... 오즈가족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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