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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신 라구요님
이제 다들 주무시러 가셨는지 조용하네요
라구요님 시는? 자꾸 보채고 쫄라야지~
오즈도 잠이 와요!
오즈
> 오댕장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가을 하늘
>
> 저
> 푸르고 깊은
> 그대를
> 우러러보면
> 가슴이 울렁거린다
> 심장이 고동친다
>
> 온
> 몸과 맘
> 다
> 빨려든다
> 그리고
> 가슴이 녹는다
> 애가
> 다 탄다
>
> 긴
> 숨막힘
> 가느다란 목숨 줄
> 끝내
> 마저 놓아버린다
>
> 저
> 깊고 푸른
> 내 안에.
>
> 2000. 09. 18.
>
> 두칠님 글 감상
> 가을 하늘에 깊이 매료 된 듯 숨 죽어 버린 한편의 심상적 시이군요.
> 가을 높은 하늘이 어찌 그렇게 두칠님을 죽게 했을까?
> 요즈음 사천의 어업은 잘 되시는지요.바다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가을 하늘도 또한 그대의 가슴에서 물결치겠어요.
>
> " 저 푸르고 깊은/ 그대를/ 우러러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심장이 고동친다 " 가을 하늘 빛이 바다에서도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
> 조금은 아쉽지만,님의 시에서 님이 다 혼자 감상에 젖어 버렸으니 어디 들어가 폭 빠져서 가을을 표현 할 수가 있어야지요.허허.. 다음부턴 조금은 남겨 놓으세요. ..감정을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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