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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커피 한잔 하려 했는데.
어찌 아셨어요?
욕심이 많다보니 되지도 않는 얘기를 주절거렸네요,
거나해지면(적당히) 저도 꽤나 재미있답니다.
사실 저는 커피를 좋아 하는 편은 아니예요,
있으면 마시구 없으면 그만이었는데.딸아이 미국보내고 6개월 후에
시카고를 처음 같었죠 (94년)처음에는 서울일도 있고해서 4박5일
타이트한 여행이랄까(그저 아이가 징징 대서 보고온것이죠)
3월 초였는데 꽤나 추웠어요.
새벽 비행기였는데 전날 아는 분하고 술을 꽤나 마시고
새벽4시에 일어 났는데 속이 말이 아닌것이었죠,헛 구역도 나오고
이민자 가정 이었는데 미역국을 끓여 주셨는데 드는둥 마는둥 했죠.
오헤어 공항은 이른 시간인데도 북적대고 저야 공항 벤치에서
표시도 못내고 2929하고 있던차
큰 딸 아이가 스타박스 커피, 라지싸이즈를 사다 주었는데
(미국 커피는 조금 약하잖아요)
향이고 뭐고 할것없이 그냥 우리 숭늉 같고 속이 확허니 풀어지더라구요.
세상 에서 제일 많이 있다 느꼈죠 (술국으로요----)
그 후론 대륙 횡단 할쩍 이라든. 아파트에서 생할 할때라든가
자주 마시는 편이 되었죠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생수가 제일 좋던데요
촌티 내서 죄송.
감사히 들겠습니다.
좋은 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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