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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찢으면서 뇌성이 있었다.
땅을 갈르며 지진이 있었다.
전광석화 난무하는 비검의 불꽃들은 사묻 가슴을 졸이게 한다.
라모님과 우모님의 시가전은 밤 하늘을 수 놓으며 불꽃놀이를 한다.
태산을 훼파하고
장강을 가르며
비류향의 검무가 파천을 횡횡한다.
12성 가득한 진력이 소진될때 즈음
라모형! 내가졌소
입신에 이르른 무향,무취,무색의 당신의 시류는
진정한 시향을 풍기고있었소
20xx년 언젠가 만남에 대한 풍경을 나홀로 그려봤소
워낙이 피가소같아서 횡설수설이라오
허지만 점 하나도 소홀하지 않음에 대한 진실함이 배제되지 않았소
국어는 참으로 어려워
독해하기도 어려운데 써야하니까
'안절부절 했었지가' 정답인지 '안절부절 못했지'가 정답인지 조차도 헷갈리며불혹을 맞았으니까
40년의 숙제를 라모님이 풀어주시지 않으시려오?
오즈홈 모든님들 좋은 중추절 맞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귀향과 귀경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평안히 잘 댕겨오시길 미리 인사드립니다. 오늘 난 아마도 하늘을 찢어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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