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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너구리님은 좋은 나라 편이 맞네요
반지를 그렇게 열심히 끼고 다니는 것만 봐도 틀림없네요
나미님도 맏며느리라 추석앞두고 일이 많으시군요
고추 따는거요 그거 한번 해봤는데 진짜 힘들던걸요!
오즈는 울 달푼씨에게 하루에도 열두번씩 멋지다! 고 말해준답니당
나미님도 입에 침 살짝 바르고 거울 보고 몇번 연습 하심
술술 잘 나올텐데....
추석에 참기름 바른 송편 드심 한번 해보세요!
그 결과는 오즈가 책임 못 지지용! 우히히~
오즈
> 나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오즈 언니
> 그 반지 아직까진 잘 끼고 다니죠.그래도 고맙다는 말은 아직 듣지 못했어요.
> 오늘 아침엔 느닷없이 묻데요.
> "내가 참 성격이 드럽지? 급하고,참을성없고,너한테 매일 화만 내고 구박하고,내가 벌을 받나봐. "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 왜 나랑 사느냐고 묻데요.좋아서? 아이들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 아님 그냥저냥?사는거냐고....너구리도 아직 내 진심을 모르나봐요.
> '겉으론 무뚝뚝하고 큰소리 치지만 마음은 넓고 늘 변함이 없다는걸 알아요.
> 당신 참 멋진 남자예요.'
>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어서 출근 하시라고 깨우곤,먼저 집을 나왔어요. 밥 차려줄 새도 없이....
> 큰 신우네 시골에 가서 고추를 따 주기로 했거든요.
> 나이가 사십줄에 가까워 오니까 조금씩 마음이 여려지나봐요.
> 오즈 가족 모두 8월 한가위날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저는 또 맏이라 제사지낼 준비와 가족들이 모이니 집안 대청소도 해야겠어요.
>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 왠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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