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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기는 코스모스가 뜨악했죠
넷 바둑친구랑 한판하느랴 잠수했었죠
올여름 휴가 안동하회 마을에서 보냈어요,막내에게 우리 한국의
유교에 대한 뿌리 보여 주고 싶어서요(애들 영주권있고 시민권 가질예정이거든요)
김천은 직지사도 있고 대구,경주,부산 가는 길목이라 종종 스쳐 지나가죠.
맑은 햇살에서 프로필 읽었어요.
유랑아 처럼 자주 돌아 다녀요,딱히 머물러야 할곳없는것 같아서-----.
일년이면 국내외로 평균 4~5km는 족히 다니죠,자동차로
시카고,뱅쿠버 왕복하면 거의 1만km는 되죠
역마살이 있대요.오늘도 200km는 다녀 왔어요,나가면 편하고
이런저런 음악 듣고 그래요 가을 은 깊어가죠,귀뚜라미 소리
기다려 지는데-------.
지금부터 한시간은 컴바라기 해야죠 읽고 또 읽고 언제 지나간글 다 숙지 하며 공부될지.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코스모스는 여전히 갸녀리게 하늘거리고 있던가요?
> 양평 홍천까지 국도변은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 이곳에서 선산까지 가는길에는 국도변따라 코스모스길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 해마다 추석명절 지내고 돌아오는 길에 우회해서 오노라면
> 길따라 줄줄이 떼지어 피어 있습니다.
> 올해에도 길 막히면 그쪽으로 올 예정이지만 추석이 좀 일러서
> 코스모스들이 피어 잇을려나 모르겠습니다.
> 용가리님께선 이쪽으로 와보신 일이 없을테니 모르시겠네요
> 가을이면 낙동강변의 갈대도 아름답구요
> 저녁되니 제법 쌀쌀합니다.
>
> 오즈
>
> > 용가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종일토록 서울하늘에는 짙은 암갈색 구름 낮게 드리우고.
> > 추석의 감사 마음들을 나누고저 백화점일대는 인산인해 네요.
> > 낮에는 코스모스를 보러 갔다왔네요.앞서도 기술하였사온바 유난히
> > 많고 개량종인지 키도 자고 꽃송이도 예전의 그것보다는 조금 앙증 맞던데요.
> > 새로 개설되어 지는 양평 홍천간의 4차선 국도변 조경에 점점히 뿌려져 있는
> > 모습이 봄의 진달래도 연상시키고요.
> > 아무래도 가을소식은 여기가 일주일정도 빠르겠지요 오즈님?
> > 구름도 적당해야 노을이 빛날턴데 꽉차있는 구름사이로 아주 쬐끔
> > 햇님인사받아주곤 어둠으로가는데 차창으로 비쳐지는 이슬이,
> > 하나둘 켜지는 도심의 빛에 반사되네요.이 저녁 어디론가--------.
> > 이젠부터는 가을비야!
> > 얼마나 내려줄 요량인줄은 모르나 이 비 와 함께 가을이 더깊어 질것이라는 예감이네요.
> > 이 으스름에 저녘맞이하면서
> > 깡통소리 맞이하러 이 방에 들러서 책상위에 턱을 괴이고
> > 낯익은 이름들이 한분 두분 다녀감을 주시하고 한분한분의
> > 뜨는글 읽는것에 대해
> > 먼옛날의 선비들은 뭐라 평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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