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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속 잘 다스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빛나리님 저는 여러형제들 중에서도 유독 남동생하고 많이 친했답니다.
그애 하고는 지금도 친하지만
어릴적부터 별로 싸우지도 않았구요
서로 속 마음얘기도 많이 하고 대학 다닐때도 즐거웠고
동생이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쌈빡한 후배들하고 미팅도 듬뿍 시켜주고
급할땐 동생 선배...친구등등 ..미팅 펑크 나면 대신 나가서
킬킬 거리고 앉아 있어 주곤 했어요,
학교 졸업하고도 잘 지냈구요.
울 엄마가 달푼씨하고의 결혼을 반대 했을때 동생은 나를 위로 한답시고
달푼씨 만나서 같이 밥도 먹구요. 나를 이해 해주려 애썼구요
결혼하고 나서는 동생이 얼마나 보고 싶던지요...
서름다섯에 결혼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답니다.
그애가 빨리 장가 가기를 누구보다 열망 했는데 이쁜 조카 낳고
마흔을 바라보는 동생이 제게는 아직도 어린애 같답니다.
내일뵈요~
오즈
> 빛나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흠..동생의 숙제도 이제 끝났고요..
>
> 낮에 배가 고파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빵을 먹었었는데 그 뒤로 속이
> 좋질 않아서..헤공...
>
> 이제 추석두 돌아오구 하니깐 달이 덩그래지겠져?
>
> 집에 갈때 함 달 찾아봐야겠어여..근데 요기 광주는 아까 저녁때쯤에
>
> 구름이 엄청 끼여가지구..어쩔련지...
>
> 좋은 밤 되시고....
>
> 또 잠들지 않고 깡통에 계실 분들....
>
> 모두 편안한 낼도 맞이하세요...
>
> 빛나리올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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