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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분 남으신 어머님... 효도좀하고..
우리 영감님 마누라 뒷바라지 하느냐고
제대로 수발도 못해주었는데..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또다른 인생을
살기로 마음을 굳혔기때문에
다름생각은 없습니다...
식구가 많으신가요..
전 혼자서 송편을 쌀로쳐서 다섯되를
금방 만들어요.. 솜씨는 별로 없어도
빨리는 만든답니다..
그 호박떡이 맛있겠네요...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파운드 케익하구요
> 야채참치 하구요 에이스 크랙커요.
> 호박떡이 아직 남았는데요. 근데 그 떡이 좀...
> 글쎄 콩하고 호박이 위에만 붙어있고 속에는 없잖아요~
> 전 콩을 듬뿍 넣은, 호박속 듬뿍 넣은 떡을 조와 하거든요
> 근데 솜씨가 없어서 초롬이님처럼 직접 만들지는 못한답니다.
> 그저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구요 만들 생각은 못하지요.
> 추석송편은 그냥 떡집에서 맞춰서 쓴답니다.
> 이것저것 다른떡도 사구요 여러종류로 골고루 사서 지냅니다.
> 그래도 맏며느리라 부침개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음식장만도 한답니다.
> 주변에서 그리 권하시면 이번에 여행 하시면서
> 한번 다시 곰곰 생각해 보셔요
> 정말로 원하는 게 무언지요. 초롬이님 같은 분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회적으로도 그저 집에만 계시기에는요!
>
> 오즈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기분은 별로였습니다...
> > 홀가분한 마음을 우리 소장님께서 자꾸만
> > 다시 생각해보라고 해서 쬐금...
> > 기분이 갈아 않았다가 술기운에 좋아진거죠..
> > 이곳엔 초생달 없습다...
> > 오즈님! 아까 시장본거중에 젤 맛있는거 뭐
> > 있어요... 안주하게요...
> >
> >
> >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초롬이님
> > > 아까 창문 닫으면서 보니 초생달이 걸린거 같던데.,..
> > > 거긴 달이 없나 봅니다.
> > > 오늘 한잔 하셔서 기분 좋으신거 같에요~
> > > 전 한잔 안 마셨어도 즐겁습니다.
> > >
> > > 오즈.
> > >
>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 달없는 밤엔 별들이 유난히도 반짝거린다
> > > > 달없는 밤엔 귀뜨라미도 유난히 시끄럽다
> > > >
> > > > 달빛이 없어서 겁이나는가 보다
> > > > 깜깜한 그림자가...
> > > >
> > > > 지나가는 뭍사람들의 발자욱 소리만이
> > > > 밤하늘을 가득 메우고
> > > > 덩달아 별빛도 반짝 반짝 빛을 발산한다
> > > >
> > > > 깊어가는 가을밤
> > > > 서늘한 소슬바람이 살갓을 파고든다
> > > > 님의 손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 > > > **********************************
> > > >
> > > > 라구요님!
> > > > 한수 올렸으니 보세요.. 술기운에 쎳으니
> > > > 보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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