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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미소처럼님의 시입니다.
어린 시절의 꿈이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염화시중(염華示衆)의 미소란...
석가가 영취산에서 설법을 할때, 말없이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더니, 제자중 가섭만이 그 뜻을 알아차리고 미소 지었다는데서 나온 말입니다.
여기 오신 분들은 다 가섭처럼 이 시를 보시고 미소를 지었을 겁니다.
염화 미소라고도 합니다.
이 시를 보니 빙그레 웃음을 머금었다는 가섭의 미소가 떠 오릅니다.
제목 미소라고 붙여요.
미소님!
이름 : 미소처럼
분필 한 조각은
가르치려는 선생님의 마음을 담뿍 안고 있다
칠판 한 귀퉁이는
친구들의 웃음을 담고 있다
이제는 낮아져버린 어린날의 내 의자는
키 크길 바라는 나의 소망을 품고 있다
교실 한 귀퉁이에서는
분필 한 조각의 마음과, 칠판 한 귀퉁이의 웃음과,
의자 속의 내 소망으로
아름다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든다
사천의 두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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